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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SNS중독과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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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은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 왔지만 부작용도 몰고 왔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카카오톡등 SNS는 큰 인기를 누리면서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 더욱 늘고 있는데요, 이들은 수시로 SNS를 체크하며 자신의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다른 글에 댓글을 답니다. 또 자신의 글에 즉각적인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인기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초조해 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SNS의 잦은 사용은 중독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엄나래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디어중독팀 책임연구원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에 알림표시가 들 어오면 스마트폰을 볼 생각이 없던 사람이라고 확인하게 되는데, 이 알림 기능을 사용자가 끊임없이 새로운 소식을 확인해야 한다는 강박증과 정보 업데이트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요인" 이라고 말합니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PC, 인터넷, 휴대폰의 세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기기며,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욱 애착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늘 휴대하기 때문에 한번 중독이 되면 빠져나오기가 더 힘들다는 의미도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SNS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SNS를 이용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기 때문에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관계는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다른 시공간의 사람들과는 소통을 나눌지언정 바로 옆에 있는 가족, 지인과의 대화는 줄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부모님은 TV를 보고 자녀는 혼자 음악을 듣거나·SNS에 올라온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하며, 시간은 보내는 것은 각 가정마다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한 침대에 누운 부부도 서로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며 각자 놀기 바쁩니다. SNS중독 문제는 집 밖으로 나오면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는데요, 온라인을 통한 대인상호관계에 익숙해지다 보니 본 무대 격인 현실 사회에는 오히려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2012년 일어난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도SNS 안에서의 다툼이 실제 살인으로 이러진 것입니다. 피의자인 이군은 평소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스마트폰에 몰두하며 주로 혼자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같은 반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이군의 예뿐만이 아닙니다. 성인들은 자아가 완성됐기 때문에 자제하려는 능력이 있지만 청소년들은 책임감이나 자제력이 덜 완성됐기 때문에 SNS에 빠지기 훨씬 쉽습니다.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 강모씨는 "요즘 아이들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를 통해 자기들만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대답이 늦거나 답이 없으면 상대를 무시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수업에 방해가 되도 대화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며 "심지어 왕따를 시킬때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시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 다"고 말했습니다. SNS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환경을 탐색 하며 자기의 행동에 있어서 모험을 할 수 있는 반면에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우울 및 불안이 심하고 대인관계가 좋지 않으며 고립되어 있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으며 높은 이상을 갖고 있으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타인을 인지하는 방식의 상당부분은 그들이 그들 자신을 인지하는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자아존중감과 타인과의 대인관계에 대해 연구한 국내 학자들과 그들의 이론 역시 다양한데, 한 논문에 의하면 자아정체감수준이 높을수록 독립적·책임감적 대인관계성향이 있고 자아정체감수준이 낮을수록 반항적불신적 대인관계성향이 있으며, 두려움형 애착유형의 사람이 다른 애착유형의 사람보다 지배적우월적, 경쟁적공격적, 과시적자기도취 적, 반항적분 신적인 대인관계 성향이 높다는 것을 밝혔졌습니다. 인간으로 하여금 사회적 행동을 하게 하는 대인 동기 중에 자아존중감의 동기가 있다고 밝혔고, 자아존중감의 동기는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고자 하는 욕구로 이러한 자아존중감은 긍정적인 자기 평가에 근거하며, 긍정적인 자기 평가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긍정적 반응을 통해 확인되고 향상되는 것으로 보았다 아론손은 (E. Aronson, 1976)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보다 타인의 인정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기를 받아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 이 있다고 밝히며 그 결과로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더 쉽게 설득이 되며 순응하기 쉽다고 보았습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하여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게 됨으로 자아수용도가 높을 수록 가식적인 행동이 줄어들게 되어 신뢰 있는 인간관계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리즈너(Reasoner, R. 1982)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을 비교하면서 자아 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과 타인을 잘 수용하며 타인의 능력과 자신의 능력을 잘 인식하고, 주위 환경이나 사회적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소속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여 성취감이 높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있고 자기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질줄 알고 목적감과 미래에 대한 이상으로 동기화되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위의 자료를 잘 이용하는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 하며 모험하는 일이 적고 타인에 대한 필요없는 신경과 의존심이 많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일상적인 사회적 관계속에서 한 개인이 대인간의 사회적행동이나 그 역할을 결정하는데 중심요소가 된다고 하는데, SNS를 통해 대인관계와 자존감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 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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