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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마술의 역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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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마술의 역사


기원전

BC1700 - 고대 이집트에서 마술사 Dedi에 의해 컵과 공 마술을 보여준 유명한 첫 번째 공연이 이루어졌다. Dedi는 새를 참수한 다음 머리를 다시 붙여서 살려내는 마술도 보였다. (Dedi에 관한 참고문헌, 특히 그가 컵과 공 연출을 했다고 알려주는 웨스트카 파피루스(Westcar Papyrus) 에 대한 논쟁 남아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Beni Hasan과 무덤에서 발견된 두 사람이 컵과 공 연출을 하는 그림이 빵 굽는 사람이 빵 곰팡이로 빵을 만드는 장면이라고 믿는다. (주석 : Dedi가 컵과 공 연출을 했다는 증거가 존재하지 않고, Beni Hasan 상형 문자가 그 연출을 나타낸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그 시대에 컵과 공 마술이 존재했다는 증거는 없다.)

기원후

AC50-300 - Acetabularii 가 컵과 공 마술을 고대 로마에서 돌과 작은 식초 컵을 이용해서 시현했다. Acetabulum은 고대 로마에서 사용된 식초 컵의 이름이고 그 이름에서 Acetabularii 의 명칭이 유래되었다. Acetabularii 는 컵과 공 마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마술사 모임이다.

AC400-1000 - 마술의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암흑 시대이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초자연적인 주술과 연계되었고, 유희로써의 마술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AC1000-1500 - 마술이 여전히 주술과 신비술과 연계되어있는 중세시대이다. 물물교환이 늘어나면서 길거리에서나 서커스에서 연출을 하는 사람들이 컵과 공과 같은 고전에서 벗어나서 동전이나 작은 물체들에 대한 잔기술을 통한 변화기술과 같은 근대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2 한국마술의 역사와 한국 최초의 마술사

우리나라 최초의 마술사 - 김연수?

작고하신 조풍연 선생의 저서인 "서울 잡학사전"에는 우리나라 마술사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하나 실려 있다. 밀번 크리스토퍼라는 사람이 지은 "도해 마술의 역사"라는 책이 있는데, 그 안에 김연수라고 하는 한국인 마술사에 대한 기록이 있다면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1900년대초 미국의 책중 (매직연감)에 따르면 한국에 왔던 선교사들의 증언을 통해 '김연수'란 마술사의행적이 동네 장터등을 다니며 몸을 띄우는 부양마술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이를 우리나라는 마술역사의 시초로 보고 있다고 한다. 놀랍게도 그는 18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다가 1963년에 79세로 그곳에서 타계했다고 한다. 태평양전쟁 발발 전까지 그는 다나카 구마조라는 일본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만약 김연수에 대한 이기록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마술사로 기록되리라고 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마술사 - 아천성 김광산?

국내에서 활동했던 마술사로서 최초로 일컬어지고 있는 사람은 아천성이라는 별호로 더 잘 알려진 김광산이다. 1970년 60세로 타계한 그는 평안도 출신으로, 20대 때 일본인 마술사와 중국인 마술사로부터 기술을 배워 평생을 마술 연구와 공연으로 보냈다. 그렇다면 진정한 한국 마술의 시작은 누구일까? 한국마술의 정확한 시점을 확인 할 수는 없으나 해방 후 서커스와 대규모 공연등이 커지면서 마술의 절정기인 꽃을피우게 되었다. 이 당시에는 많은 차력가나 기예를 하는 사람들이 마술을 배워 무대에 서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마술인들도 80여명을 웃돌았다고 한다. 해방후 특별하게 재밌고 웃음을 줄 수있었던게 이시대를 살아온 분들에게는 그 어떤것보다 위안이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에 TV에서 터번을 쓴 마술사가 자주 등장을 했던 마술사가 바로 알렉산더매직패밀리의 고이흥선마술사였다. 한때 서커스등의 큰 규모로 마술이 꽃을 피웠지만 70년대 이후 영화 산업이 발달을 하면서 많은 공연 무대가 사라져갔다. 이때 마술사들도 설 자리가 없어지고 마술은 소외되기 시작했다. 마술사들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었던 것이다. 마술사들의 몇몇 분들만이 밤무대나 간간이 있는 방송출연 등에 만족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정체기가 있었지만 몇몇 마술사들은 명절이나 추석 각종 무대에설 수 있었다. 이시대에는 동네 시장터 등에서 무대삼아 속칭 "야바위 꾼"들이 득세 하기 시작하였고, 마술이 사람들을 속이고 "사기"의 한 종류 라는 나쁜 이미지를 갖게 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마술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이들중에 "사기다. 속임수다." 라는 말들을 하기도 했다. 이 당시에 생겼던 편견과 단점을 사람들 머리 속에 남아있던 것이다.  70년,80년,90년초까지도 마술계는 정체 곡선을 그렸다. 꽤 긴시간 속에 마술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날에만 볼 수있는 자리로 알려졌고 외국의 유명한 마술사들을 초청하거나 방송을 내보냈다. 80년대 최고의 스타였던 테이비드 카퍼필드는 우리나라에 와서 공연 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당시에 했던 마술중 고무줄크로스는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마술계가 활발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후반이었다. 정하성씨는 96년도 최초로 에디슨 월드매직이라는 이름으로 학원을 설립, 일반인들이 쉽게 배울 수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국내최초여성마술사인 정은선씨는 PC통신(하이텔)을 통해서 마술을 가르치기도했다. 정은선씨와 알렉산더 패밀리도 많은 문하생들을 배출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마술사들도 이곳에서 시작한 마술사가 많다.  지금은 모두 없어 지고 명동에 한곳만 남아 있지만 한때 마술과 관련된 바(bar)나, 카페들이 신촌, 방배, 대학로, 건대입구의 지역에 생기기 시작했다. 일반인들이 더욱 가까이서 마술을 즐기기도 했었다. 요즘은 콘서트형식의 공연이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3 서양마술의 역사

문명의 발상(發祥)과 함께 행해져왔으므로 역사가 오래 되었다. 초기의 마술은 구슬이나 작은 돌 따위가 손아귀 안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났다 하는 정도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았다. 여기서 조금더 발전된 것이 사람을 통째로 베었다가 다시 붙이는 마술의 수법에까지 이르기는 하였지만, 마술이든 요술이든 그 기본적 솜씨는 역시 손아귀 안 에서 자유자재로 사람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사라지고 나타나는 현상, 이를 다시 묶어 이동의 현상을 보여 주는 것이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5000년 이전에 마술이 행해졌던 기록이 있다. 웨스트카 파피루스(Westcar Papyrus, BC 1700년)문서에는 이집트 제4왕조시대에 왕궁에서 마술장이의 연기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은 밀랍으로 만든 악어를 진짜 악어로 살려내는 마술, 샘웅덩이 바닥에 보석을 떨어뜨린 다음 주술을 외며 웅덩이를 둘로 쪼개어 보석을 꺼내는 마술, 펠리컨이나 소의 머리를 잘랐다가 원래대로 살려 놓는 마술 등이었다. 이 중에서 목을 베는 마술은 그 후 변형되어 오늘날에도 행해지고 있다. 다른 지방에서의 고대의 마술은 주술적인 요소가 많았던 대신, 고대 이집트에서는 예능으로서의 마술이나 요술이 행해지고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마술 뿐만 아니고 솜씨부림에 지나지 않는 요술도 그러하였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도 소재의 주류는 컵과 구슬 등이었고, 그 방법도 3개의 컵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의 현상을 일으켰다. 아테네의 아르키프론의 작품에 “한 사나이가 테이블 위에 3개의 접시를 놓고, 그 접시 밑에 작은 돌 하나씩을 넣었다. 그리고는 이 돌을 접시 하나의 밑으로 다 모았는데, 이번에는 그 돌들이 접시 밑에서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다음 순간, 사라졌던 작은 돌들은 그 사나이의 입 속에서 나왔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중세에는 마술이나 요술이 그다지 발달되지 않았는데, 마술의 경지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어도, 떠돌이 요술장이들에 의해 겨우 명맥은 유지되어 왔다. 소재의 주류는 여전히 컵과 구슬이었다. 그 밖에도 빈 주머니 속에서 달걀을 꺼내 보이는 요술, 로프를 잘라 다시 제대로 이어 놓는 요술 등이 있었는데, 이 시대의 요술은 곡예와 함께 행해졌고, 본격적인 마술은 주춤해 있었다. 근세에 들어오자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여러 가지 도구나 설비를 이용한 제법 규모 있는 마술들이 연구 고안되어 독립된 예능으로서의 차원을 높였고 곡예와도 분리되었다. 18세기에는 대도구를 사용한 마술이 행하여져, 무대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예능의 하나가 되었으며, 19세기에 들어와서는 과학을 응용한 호화롭고 대규모적인 무대장치의 마술인 인체공중부양등이 고안되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4 동양마술의 역사

동양의 마술과 요술의 발상지는 중국과 인도인데, 인도에서는 《우파니샤드》라는 힌두교 경전이나 불교 경전에도 마술에 관한 기록이 있다. 인도의 마술로 유명한 것은 관객이 보고 있는 앞에서 망고나무를 쑥쑥 자라게 하는 마술, 컵과 구슬을 이용한 요술, 상자 속에 소년을 들어가게 하고는 사방팔방에서 칼로 찌르는 마술, 한 손으로 기둥을 잡고 공간에 몸을 눕혀 잠을 자는 마술, 쌀이 든 항아리에 막대기를 꽂아 그대로 들어올리는 마술, 저절로 위로 뻗어오르는 로프 등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뻗어오르는 로프의 마술은 유명하였다. 이것은 로프를 땅에다 놓고 주문을 외면 로프가 뻗어오르기 시작하여 그 끝이 구름 속으로 숨는다. 이어 소년이 이 로프를 타고 올라가면 마술사가 입에 칼을 물고 뒤쫓아 올라가 두 사람 모두 구름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윽고 비명이 들리면서 하늘로부터 두 토막난 소년의 시체가 떨어지고, 마술사가 바로 뒤따라 내려와 그 토막난 소년을 바구니에 담고는 주문을 외면 원래대로 소년이 되살아나는 것이다. 이러한 마술이 실제로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전설일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중국의 마술도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여러 가지의 기록이 남아 있다. 그 중에서도 흥미를 끄는 것은 공중을 나는 접시라든지, 작은 항아리에 사람을 넣는 마술 등인데, 인도나 중국의 마술은 고대에는 상당한 수준과 발전을 이루고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으나, 중세와 근세를 거치는 동안 더 발전된 내용은 없고, 단지 명맥만 잇는 정도였다.


5 현대의 마술

20세기에 들어와 마술은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었고, 서양에서는 연달아 걸작이 발표되었다. 즉, 수갑을 채우거나 사슬로 몸을 묶고, 상자나 수조 속에 들어가 짧은 시간 안에 벗어나는 탈출마술(escape magic)이라든지, 관객이 보는 앞에서 자동차나 코끼리를 없애 보이는 마술, 사람을 트렁크 속에 넣어 다른 사람으로 바꿔치기하는 마술, 회전톱으로 인체를 절단하였다가 다시 붙이는 마술 등 근대의 기계기술이나 기구를 이용한 대규모적인 마술이다. 거기에 심령술의 유행에 따라 붐을 일으킨 ‘예언’ ‘텔레파시’ ‘독심술’과 같은 형태를 가진 멘탈 매직(mental magic)과 같은 것 등, 매우 넓은 범위의 마술을 해 보이고 있다. 그런데 현대 마술의 특징은 심리적인 트릭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미스디렉션(misdirection)이라 불리는 것으로서, 관객의 관념이나 시각적 실제를 엉뚱한 방향으로 쏠리게 하는 것인데, 이와 같이 하여 설치된 내용이나 응용 방법, 또는 솜씨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 생활마술의 시작은 19세기 근대마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로베르 우댕(프)" 이 신변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여 매직을 할수 있는 트릭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하여 세계의 마술에 대한 기술은 차츰 그 스케일이 커짐과 동시에 세밀하게 연마되어 마침내 최대의 마술사 "카르디니"에 의해 ‘Slight of hands’라 불리면서 무대에서 일반인의 손끝으로 내려오게 되어 누구나 쉽게 배워서 연출할수 있는 table magic trick 즉, 생활매직, 비지니스 매직으로서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마술(Magic)은 이해 가능한 과학적 연기이다. 그리고, 마술 연기는관중과 마술사 사이에 벌어지는 재치와 지혜의 경쟁이다. 마술에는국경을 뛰어 넘어 모든 사람에게 다가갈수 있고 이해될수 있는 무언극, 곡예, 손기술그리고 춤이 동반된다. 또 마술사는 일반인이 알고 있는 상식의 허를 찌르고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현상을 보여줌로써 관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술학개론(해당제목을 선택하면 내용이 나옵니다)

part-1

 마술이론 들어가는 말  1-1 마술이란 무엇인가?  1-2 마술의 역사  1-3 마술의 종류  1-4 무대마술-단계별 정리  1-5 마술사의 상상훈련 십계명  1-6 마술사 어떻게 해야 하나?

1-7 마술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1-8 예술이 깃든 마술작품  1-9 컨셉트는 본질이며 특징이다  1-10 나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마술 만들자  1-11 존재감 마술사로 성장하자!


part-2

2-1 무대기본매너  2-2 무대에서의 자세  2-3 깔끔한 마술사 이미지  2-4 관객과의 소통  2-5 액트 만들기(연출)  2-6 관객의 긴장과 놀람   2-7 인정받는 액트의 3가지 공통점

2-8 인정받는 마술사의 공통점  2-9 큐시트를 준비하자!   2-10 마술사의 머리숙임  2-11 무대공포증을 이기자  2-12 살아있는 생물체는 도구가 아닌 파트너  2-13 관객의 기다림!

2-14 안경  2-15 무대의상  2-16 보조가 없는 이벤트공연  2-17 손의 위치와 각도 그리고 모양  2-18 무대마술에서 공연 극대화를 위한 표현 방법  2-20 손기술의 8가지 원칙

2-21 마술사의 끊임없는 노력  2-22 마술을 이끌어주는 재료  


part-3

3-1 생활 속에서 만들어지는 아이디어 발상방법  3-2 다리엘 피즈키의 19가지 마술현상  3-3 나만의 팀을 만들자  3-4 로프마술  3-5 액트가 향상되는 책읽기

3-6 콘서트(이벤트)마술사 vs 컨벤션형마술사  3-7 테크니션이 될 것인가? 마술사가 될 것인가?  3-8 마술의 향연  3-9 마술은 마술사의 예술  3-10 마술공연을 연애하듯이 하자

3-11 도구 나열식으로 이루어진 마술공연은 하지말자  3-12 문제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  3-13 마술과 음악  3-14 여자마술사  3-15 마술에서의 영감과 창의  3-16 볼 마술

3-17 마술사의 매너리즘 3-18 마술대회 심사기준   3-19 국제마술대회에서 입상하려면 알고 움직이자  3-20 미스디렉션(misdirection)에 대해서  3-21 마술사에 대한 단상

3-22 마술에서 배운 세가지 동기부여  3-23 마술 해법공개의 역사  3-23 비둘기 마술 1  3-24 비둘기 마술 2  3-25 비둘기 마술 3  3-26 비둘기 마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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