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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드라마 또 오해영이 재미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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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는분이 또 오해영이 재미있다고해서 보고 있는데, 그 형이 왜 재미있어 하는지, 드라마 또 오해영을 보고나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스토리와 영상, 연기자들의 연기력, 드라마음악등 "tvn은 드라마를 제대로 만드는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시간에 쫒기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드라마를 쫒기듯 만들지 않은 느낌이 납니다. 이유는 영상의 편집에 손이 많이 갔다고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장면 전환이 빨라서 지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시간의 투자로 이렇게 편집이 가능하지 않을까?"

첫째 영상.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요즘 드라마를 만드는 트렌드인지는 모르겠으나 화면색의 톤을 전체적으로 갈색에 가깝게 빛바랜느낌의 화면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화면설정은 스크린에 빠져들기에 충분합니다. 눈이 피로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촬영장비가 좋아서인지 장면장면이 참 예쁘더군요. 

둘째 탄탄한 스토리. 
•웃음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요소요소의 재미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사실적인 느낌과 적절한 상황이 몰입력을 높혀줍니다. 허무맹랑한 내용이 아닌 현실적 내용의 반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은 이름의 다른캐릭터와 그안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내용. 

셋째 배우들의 연기력. 
tvn드라마를 볼때마다 느끼는데, "캐스팅이 참 잘 맞는구나!"라고 볼 때마다 늘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tvn에서 만드는 드라마는 꼬박꼬박 챙겨봅니다. 무엇보다 조연들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박수경역의 예지원은 드라마의 활력소 입니다. 예지원의 매일 보이는 술취한 연기는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주인공들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 매력 넘치는 에릭과 서현진. 서현진은 특별이 이쁘지 않은데, 드라마에서의 연기는 사랑의 감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서현진이 볼매더군요. 

넷째  음악. 효과음 중에서 "헐~"하는 판소리가 참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그리고 배경음악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음향감독이 존경스럽더군요~! 최고 입니다. 

"별일 아니라는 말보다, 괜찮을거란 말보다, 나랑 똑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게 백배, 천배 위로가 된다"

드라마 -또 오해영-중에서...

그래~! 너만 그런거 아니잖아~!!! 힘내~!

tvn에서 말하는 드라마 또 오해영 관전 포인트!!!

1. 이름의 중요성 - 질리고 질리도록 따라다니는 눈큰 오해영과 눈작은 오해영. 인기가 많은 눈큰 오해영 때문에 수모를 당해야만 하는 눈작은 오해영. 

2. 미래가 보이는 설정. 조금씩보이는 미래는 드라마의 흥미를 가미시켜 줍니다. 정신병과 같은 느낌을 주는 미래를 보는 능력. 얼마나 더 먼 미래를 보여줄지 더 관심갖게 됩니다. 

3. 벽이 아닌 벽같은 벽에서의 대화. 마치 아무런 감정 없는 사람들이 동거하는것 같지만 사실 사랑이 싹트고 있는 야릇한 상황. 


총 18부작에서 8부작이 끝났는데요, 더욱 기다려지는 또 오해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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