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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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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이진수님의 글 클라우스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내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다. 기존 1,2,3 차 산업혁명이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는 교과서를 통해 배웠지만, 모든 산업혁명이 이뤄진 이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실제 체감이 덜하다. 다만 혁명이라기보다 변화라고 불리는 게 적합한 전자통신 기술의 발전은 몸소 느끼고 있다. 유선 전화기를 쓰다가, 어느 순간 무선 전화기로 바뀌고, 삐삐가 등장하더니 이젠 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폰 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변화를 ‘혁명’ 이라 부를 정도는 아니었는데, 앞으로 일어날 ‘혁명’ 이란 것은 대체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것인지 궁금했다. ‘제4차 산업혁명‘ 이란 용어는 2016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다. 기..
최영옥작가님.마포독서나비에서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최영옥작가님.마포독서나비에서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2016.9.10.토요일 07시부터 마포독서나비가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은 10분 지각을 했어요~!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아침을 천천히 먹었나 봅니다. 막 시작해서 다행히 토론에는 참여가 가능했답니다. 대체적으로 이책에 있는 영화를 보신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기억나는 영화가 엽기적인 그녀, 레옹, 번지점프를 하다, 쇼생크탈출등 몇편 되지 않았습니다. 최영옥 작가의 강의 시작하기전에 영상과 음향의 문제로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아쉬웠는데, 사실 이부분은 이해를 합니다. 전에 빔이 고장나서 새로구입한 빔의 작동이 서툴렀거든요~=^.,^= 하지만 작가님의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 되자 그 부분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푹 빠져버렸답니다. 첫번째 소개하..
소설추천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안좋은 상황을 숨기면 숨길수록 정신적으로 힘들어짐을 보여주는 소설. 숨기지 않고,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정면으로 마주한다면 당장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게 가져 갈수 있지않을까... 강무순과 홍간난 할머니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쉬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만듭니다. 특히 홍간난 할머니의 활약은 웃음 보따리~!!! 사투리가 착착 달라붙습니다. 내용중 "주마등"이 각 장이 끝날때마다 기술되어 있는데, 네명이 여자 아이들이 사라진것과 연관되어 또다른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은 독자가 충분히 헷갈릴수 있으며 그 내용과 본문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아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단순 꿈이야기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1장의 주마등은 조예은의 죽음 직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장부터 6장까지는 아직도 ..
복효근 시인의 재미 있는 시 - 꽃 앞에서 바지춤을 내리고 묻다 - 급한 김에 화단 한구석에 바지춤을 내린다 힘없이 떨어지는 오줌발 앞에 꽃 한 송이 아름답게 웃고 있다 꽃은 필시 나무의 성기일시 분명한데 꽃도 내 그것을 보고 아름답다 할까 나는 나무의 그것을 꽃이라 부르고 꽃은 나를 좆이라 부른다 ​ - 어떤 나쁜 습관 -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거시기 슈퍼 아저씨와 엘리베이터를 타면 그는 자기 집 층수보다 한 층 위에서 내려 계단을 걸어 내려간다 이유를 물으니 자기 집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함께 탔던 모기들도 우르르 같이 내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기가 들리지 않을 만한 소리로 복선생도 그렇게 해보라는 충고를 해준다 그 뒤로 나는 모기가 많은 여름날이면 일부러 그 집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두 층이나 걸어 올라간다 참 나..
이환천시인 재미있는 시 모음 직장인 지금처럼 일할거면 어렸을때 존나놀걸 왜 맨날천날 컨디션은 퇴근하면 최상일까 자랑 지애인이 사준거는 똥도찍어 올리겠노 효도폰 효도폰을 사왔다며 쓰레기를 준아들아 효자손이 부숴지게 귓방망이 맞기전에 내일당장 바꿔온나 새로나온 아이폰6 거울앞 아이씨발 깜짝이야 매일보는 나인데도 볼때마다 새로웁다 커피믹스 내목따고 속꺼내서 끓는물에 넣오라고 김부장이 시키드나 ​ ​​ ​ ​ ​ ​ ​ ​ 맥주 언제부터 내위상이 소주깔때 타서먹는 탄산수가 되었는가 월요일 토일요일 자기들이 미친듯이 놀아놓고 내가뭐를 어쨌길래 뭐만하면 내탓이고 다이어트 쳐먹지 말던가 말하지 말던가 이러나 저러나 니입이 문제다 소주 초록색만 쳐다봐도 신물나고 속이스려 녹색병에 독극물을 두번다시 안마신다 다짐하고 있었건만 내눈앞에 술이있고 안주..
마포나비 삶을 바꾸는 10분 자기경영 ​ ​ ​ ​ 오늘 좋은 강연을 들었습니다. 김형환교수님의 "10분 자기경영"을 토론했답니다. 강연에서는 통찰력 있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신체의 배가 부르듯이 정신적으로 머리가 불러요~!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는 것을 "갈라지는 벽"에 비유하여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 벽의 문제점을 가까이서 보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갈라진 벽을 인지하지 못할 뿐아니라, 벽이 무너지고서야 갈라져 있던 신호가 전조증상 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힘들어도 고, 무조건 고~! 하다보면 신체와 정신적으로 망가져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으니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 또한 "문제가 없는 사람은 문제가 없다. 만약 그사람이 정말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 한다면 그 주위의 누군가는 ..
13회 마포나비 독서모임 "보이는 통장& 보이지 않는 통장" 13회 마포나비 독서모임 "보이는 통장& 보이지 않는 통장" ​ 오늘은 13번째를 맞이하는 독서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강연자는 가정행복재무설계연구소 김명렬 소장님입니다. 금전관리가 부족했던 나로써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하루 였습니다. 물론, 모든 내용을 깔끔하게 소화하면 좋겠지만 책의 1부는 공부를 하지 않은 분야이기에 두뇌의 한계와 짧은 시간이 아쉬울 뿐입니다. 지속적인 공부가 요구되는 자산관리입니다.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부 대한민국 돈에 미치다. 금융회사 자족과 함께 시작하는 재테크 추락하는 부동산 돈버는 습관, 돈 버리는 습관-지출 지출톨제, 통장구분 카드연체조심 자동차 보험설계 부동산 왕의 지갑, 거지의 지갑-저축 금융상품소개 변액보험 일곱마리 말-평생현역 공적연금 퇴직연금 ..
채식주의자(간단한 줄거리) 작가 한강 채식주의자(간단한 줄거리) 2016년 5월 16일에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작품. 그녀는 꿈을 꿉니다. 기분 나쁜꿈. 고깃덩어리가 뒹굴고 핏자욱이 옷의 여기저기에 뭍어 정신을 혼미하게 합니다. 누군가를 죽였는데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 죽은이가 누구인지 모른체 그녀는 깨어 납니다. 비슷한 꿈을 꾸며 그녀는 점점 야위어 갑니다. 그녀의 남편과 가족들은 고기를 먹지 않고 앙상하게 말라가는 그녀를 위해 고기를 먹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는 손목을 긋는 극단적 선택을 합니다. 그녀는 병원에 환자복 상의를 벗고 한손에는 무언가 쥐고 있었습니다. 작은 동박새가 무엇인가에 뜯긴듯 깃털이 빠져있었으며 그녀의 입술에서 핏물이 뭍어 있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정신병동에서 몇개월을 보낸 처제를 남다르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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