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가성비를 뽑내는 삼양 35mm f1.4 - 청계천박물관

삼양 35mm f1.4는 모범생 같은 렌즈!

얕은 심도의 배경흐림의 맛과 제품의 무게를 제대로 느껴보려고
삼양의 35mm f1.4를 대여해서 사용했습니다.
청계천 박물관에서 콘텐츠도 남길겸 겸사겸사 영상과 사진을 촬영 했고요.

항상 줌렌즈만 2년정도 사용하다가 이번에 단렌즈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제자리에서 줌으로 밀고 당기는 습관 때문에
촬영하는 동안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래도 몇번 촬영하다보니 조금씩 적응이 되더군요.

배경흐림을 보려고 사진과 동영상을 주로 f1.4로 찍었고요.
삼각대를 이용할 수 없어서 모두 핸드헬드로 찍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진은 미세하게 흔들림이 포착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영상과 사진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무게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요.
실사용을 해보니 역시 많이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결과물 보고서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는데요.
조리개값이 무거운 f1.4 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가벼운 35mm f1.8을 구입했습니다.
조리개 f1.8도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무게도 매우 가볍고 금액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대여할 때 35mm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많이 사용하는 화각대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고요.
표준 화각대인 35mm에서도 배경흐림이 만족스럽게 나와서 우와~ 우와~ 하면서 촬영했습니다.

이번에는 동행인이 없어서 인물을 찍지 못했는데요.
제품을 구입한 다음에는 가족들을 많이 찍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영상을 주로 담는 저에게는 35mm f1.4가 최고의 MSG가 되지않을까 생각 됩니다.
당분간은 단렌즈를 이용하면서 고정 화각을 느껴봐야 제대로 줌렌즈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영상과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