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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랜드마크포럼에 대한 나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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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사회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자기계발의 열풍이 대중문화에 나타난 랜드마크 포럼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 논문을 보았습니다. 



자기알기, 자기숙련 자기재창조의 세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요, 여타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에서 등장하는 테크 놀로지와 공통성을 지니면서도 차이성을 보였습니다. 사실과 해석의 차이를 강조하는 분별하기, 자기통제보다는 자기숙련에 대한 강조, 미래의 시점에서 과거를 해석하는 방식 등이 특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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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징들을 지닌 자기 테크놀로지들을 통해 랜드마크포럼 수행자들은 자기 변화와 자기재창조를 시도하였는데, 그 과정에는 종교적 성격이 드러나고 있다고 연구자는 말합니다. 



돌파구 방법론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가르침은 수행자들에게 성스러운 이야기, 즉 신화로 기능하고 있으며, 3일에 걸쳐 매일 14시간씩 행하는 고강도의 모임과 고백의 현장은 뜨거운 부흥집회와 같은 의례의 현장이며 높은 강단에서 권위적 자세로 LP의 가르침을 선포하고 수행자들의 고백을 이끌어 내는 포럼 리더는 사제/구루이며, 인롤을 통한 예비수행자 등록시키기는 고도의 포교전략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랜드마크 포럼에 나타난 자기계발의 몸짓은 대중문화의 옷을 빌린 하나의 새로운 세속종교인데, 자기계발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개인의 책임으로 귀속시키는 체제로서 무한경쟁의 논리를 그 속성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랜드마크의 가르침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돌파구 방법론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다"


자기계발 열풍은 신자유주의의 냉혹한 논리에 도전하기보다는 자유와 성공 힐링과 행복이라는 메시지로 신자유주의의 논리에 편승하고 있다가 다양한 자기 테크놀로지를 통해 신자유주의의 논리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자기계발이라는 이름의 랜드마크포럼은 자본가를 위한 집단이며 신자유주의에 봉사하는 집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교육을 소개한 분에게는 매우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아는 지인분에게 소개를 받아서 소개 세미나에 참석을 해서 자세히 알아보던중 해당 논문과 각종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내린 결론은 그냥 하지 말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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