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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여행

당일치기로 부산에 있는 휠체어 배터리 연구소에 다녀왔습니다.

장수배터리와의 인연은 함박tv이다.

어느날 받은 이메일 하나!

"함박님의 발에 맞는 빛나는 신발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메일보내드립니다."

당시에는 뜻 밖의 메일에 좋다기 보다는 "왜?" 라는 물음이 컸다!

왜냐하면 배터리가 1~2만원하는 것도 아니고 100만원 상당의 고가 제품을 선뜻 보내준다기에 처음에는 '장수배터리가 뭐지?, 인산철 배터리?' 사기 제품인가?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을 보고 유튜브를 보면서 알아보고 휠체어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안전하다는 설명을 듣고 고민 고민 끝에 장수배터리의 황동근 대표님에게 메일을 보냈다.

"감사합니다"

배터리를 장착하고 서울에서 수원까지 50km를 달리고 남은 배터리 잔량이 55%였을 때의 그 감동이란...!

이전 까지는 62ah에 고작25km가 최장 거리였는데...

100ah로 50km를 달리고 55%가 남다니...

결과적으로만 본다면 45ah에 50km... 와우~

물론 무게에 따라서 더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하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 것이기에 나에게 만큼은 놀랄만한 결과였다~!

장애가 심해서 수동휠체어로 외부활동이 불가능한 나에게 전동휠체어는 발과 같은 매우 소중한 이동 수단이기는 하지만, 하루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제한적이라서 불안한 경우가 제법 있었고 실제로 배터리가 갑자기 방전 되서 당황했던 상황도 있었기 때문에 장수 배터리의 성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수치였다. 싸이클도 3,000회 이상이라고 하니 향후 10년 내에는 배터리 교체할 필요가 없어졌다. ^^

얼마전에 장수배터리에서 연구소 설립을 했다고 연락이 와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작년에 대리점에 방문하고 그 이후로 부산에 두번째다.

왕복 10시간의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새로운 것을

보고 알게 된다는 생각에 힘듦 보다는 즐거움이 크다.

나에게 배터리는?

음...굳이 말하자면 삶이지 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