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5월은 가정의 달!!!

반응형

가정의달 나는 지금...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이런 글귀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가족의 소중함을 안다면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간단한 행동이라도 살아계실때 신경을 씁시다. 나중에 부모님께 전화나 찾아뵙지 못한것을 후회 하지 않으려면, 안부여쭙는게 뭐 그리 어려운거라고...

류중현 / 발행인

풍수지탄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네
자러가면 쫓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이요
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은 부모이시네

한시 외전에 나오는 풍수지탄의 내용입니다. 공자가 유랑하는 도중 하루는 몹시 슬퍼하며 울고 있는 사내를 만났습니다. 공자는 다가가 우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젊었을 때 세상을 돌아다니기 바빠 부모님 곁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이미 세상을 떠나 버리셨습니다.” 자식의 도리를 다 하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며 풍수지탄의 시를 읊은 그는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부모를 찾지 못하다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리움에 사무쳐 눈물 흘리는 자식의 모습은 수 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어 부모님은 조금 더 기다려 주실 것 같지만 결국 외로운 시간만 더욱 길어진 것이 아닌가 반문해 봅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가족이 함께 하는 방법도 무척이나 편해졌습니다. 찾아가기 힘들다면 목소리라도 남겨 드리십시오. 뜬금없이 연락한다고 타박하시면 그만큼 더 기쁘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그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웃는 소리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