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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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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고궁걷기대회를 참여했습니다. 장소는 시청앞 광장이었습니다. 시청앞에 도착하자, 신명나는 전자바이올린 소리와 잠시후 걸그룹 "여자친구"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어깨가 들썩이는 리듬이 마음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이후에 대광고등고등학교 선생님이며 TV역사저널로 유명한 최태성선생님의 역사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간단하게 경복궁과 창덕궁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집중이 안되는 아쉬움은 어쩔수 없더군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등록하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12,000명의 인원을 이끌어가는 대규모의 행사답게 안전요원및 안내인원이 적절히 배치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고궁걷기대회는 올해 7회인데, 알고보니 3년만에 다시 개최된 행사였습니다. 무슨이유로 3년동안 진행이 안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했다고 하더군요. 


하얀티셔츠를 개인의 사이즈에 맞게 주었는데, 사이즈가 100인저에게는 넉넉하니 좋았습니다. 그옷이 티켓역할을 하지만 성인에게는 별도의 티켓을 팔찌로 하라고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궁입장 때문에 일반관람객과 구분하기 위해서 착용해야 하는듯 생각됩니다. ​


늦게 참석한 이유로 우산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우산이 꽤 좋아보였는데...!선착순이었거든요. 앞으로는 빨리 움직여야겠습니다. 또다른 경품 추첨행사에는 아쉽지만, 해당 되는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길안내에 따라 시청에서 경복궁을 지나 창경궁으로 이어지는 고궁걷기대회에서 지체장애인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무리한 생각일 수 있으나, 장애인에게 행사참여를 독려해서 고궁을 함께 걸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길이 좋지는 않았지만 행사요원의 안내를 받으면 사고없이 고궁을 관람할 수 있음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선물했습니다. 인근에 살고 있었지만 걷기대회의 길 중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게 되었는데, 서울에 예술적 느낌이 풍기는 곳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진행이 된다면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고궁걷기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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