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진구 5월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5년째 후원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 후원자의 밤에서 울림과 감동의 영화 보고 왔어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통해서 알게 된 시청각장애

우리나라에 시각과 청각의 두 기능을 상실한 시청각장애인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약5,000~1만 명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 청각이나 시각 둘 중에 하나만 기능을 상실해도 일반적인 삶이 어려운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요. 시청각장애인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애유형은 아니기에 생소하기까지 합니다. 그나마 알게 되는 경우는 위인전에 헬렌켈러가 대표적인 인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인물마저도 외국의 사례라고만 생각했지 현재 대한민국에는 그런 장애인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거의 볼 수 없었기 때문이죠.

내겐 너무 생소했던 시청각장애

저도 지체장애인입니다. 하지만 같은 장애가 아니면 따로 교육을 받지 않는 이상 다른 장애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단지 장애라는 공통분모로 비장애인들 보다는 조금 더 몰입해서 영화를 보았던 거 같아요!

아내와 함께 롯데시네마에서 한 컷

시청각장애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시청각장애의 첫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시사회에서 감명 깊게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5월 12일에 개봉을 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요. 이 영화가 많이 알려서 사람들이 시청각장애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시각장애의 극장개봉 첫 영화라고 합니다. 이전에 한지민 주연의 단편영화 “릴루미노”가 있기는 하지만 극장 개봉작이 아니더라고요. 이번에 소개 되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통해서 시청각장애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감독이창원, 권성모출연진구, 정서연, 강신일, 장혜진, 박예니, 김태훈개봉2021. 05. 12.

영화의 주인공으로는 진구, 정서연이며 조연으로는 묵직한 목소리의 소유자 강신일 배우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는 진구인데요 눈빛이 예뻐서 좋더라고요. 아역배우 정서연양은 정말 연기신동 같았어요. 시청각장애아동 연기를 몰입감 있게 잘 표현해서 ‘8살에 저런 연기가 가능하다니...‘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그 외에 배우들은 유명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모두들 연기를 잘 하셔서 영화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시사회에서 배우와 감독

은혜(정서연-시청각장애 역)의 엄마가 죽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 되며 재식(진구)이 죽은 엄마의 돈을 받으려고 은혜의 집을 찾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의 내용이 전개 됩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큰 틀은 엄마의 빚을 받으려고 은혜의 집을 찾아가서 은혜와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시청각장애에 관련 된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한 장면

이 영화에서 주목해서 볼 것은 바로 은혜가 집안에서 행동하는 것인데요 앞이 보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코의 후각과 손의 촉각으로만 모든 것을 느끼고 알아가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시청각 장애 중 일부는 어릴 때 고열로 인해서 발생이 된다고 하는데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저도 쌍둥이를 키웠던 아빠이기에 남매 쌍둥이에게 조금이라도 열이 나면 열 일 제치고 병원에 갔던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영화에서는 이혼한 엄마가 혼자서 시청각장애 아동을 힘들게 키운 흔적이 요소요소에 세심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은혜 엄마는 아쉽게도 영화의 시작과 함께 사망했습니다. 죽은 모습만 잠깐 나옵니다.

진구와 손 인사

영화를 보면서 생소했던 장면이 있는데요. 은혜가 먹을 것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다가 손에 뱉어서 재식이 입에 넣어 주려는 장면을 보면서 ‘저 장면을 ’왜? 집어 넣었지?‘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영화의 중반에 그 부분을 잘 설명해 주더라고요~! 궁금하시면 영화 보러 고고고~~~!

재식과 은혜가 친해지기

또한 유일한 소통구인 손에 글을 알려주려는 진구의 선한 마음에 뭉클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은혜가 손으로 짜장면을 먹는 장면 진구가 수박서리 하는 장면은 영화의 재미를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영화가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자칫 지루 할 수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소소한 웃음으로 메꿔 주었고 진구의 눈물연기에 매료 되어 상영시간 내내 잔잔한 감동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보니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되더라고요. 제가 눈물이 많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면서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마지막 장면

시사회라서 배우들이 간단한 연기소감을 이야기 했는데요. 그중에 아역배우 정서연양의 똑부러지는 깜직한 소개는 모든 관객에 탄성을 자아낼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잔잔한 감동이 여러분에게 선물로 다가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