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자청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2.06.03
역행자? 책 제목이 재미있군.
저자는 역행자와 순리자 중에 어느 삶을 살 것이냐라는 화두를 던졌다.
저자는 역행자의 삶을 살아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읽어 내려갔다.
목차만 보면 게임의 단계별 공략집 같은 유치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 내려가면 갈수록 설득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역행자 저자가 말하는 인생 공략은 7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 - 자의식 해체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 뇌 자동화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저자는 각각의 단계를 자신이 했던 방법과 컨설팅 받은 사람들의 예를 들어가며 독자를 설득하고 있다.
특히 내용 중에 수십, 수백억 대 자산가가 되었다는 글을 통해서 독자에게 호기심과 충격요법을 골고루 주고 있다.
아무래도 수십, 수백억 대 자산가가 되었다고 하면 누구라도 귀가 솔깃해지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보니 1단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1단계 자의식 해체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내가 안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내가 부족한 걸 인정하고 바꾸자!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저자는 '각성의 계기'를 '정체성 만들기'라고 했다.
정체성은 어떤 충격적인 사건에서 주로 바뀐다고 하는데 그런 경험은 쉽게 할 수 있지 않기에
0.1%라도 변할 가능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로 책을 통한 간접 체면(책 읽기)
두 번째 환경 설계(나를 궁지로 몰아넣기)
세 번째 집단 무의식(특정 목표의 모임에 참가)
3단계 유전자의 오작동 극복
선사시대에서만 유리한 유전자 코드가 현대사회에서는 오류가 된다.
저자는 인간의 뇌 진화와 다양한 예를 들며 원초적인 생각을 오작동이라 생각하고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역행자의 사고방식을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4단계 뇌 자동화
저자는 뇌의 자동화를 통해서 뇌를 복리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뇌 최적화 1단계 - 가장 좋은 뇌 최적화는 2년간 하루에 2시간 책을 읽거나 글을 써야 한다.
2단계 - 책 읽기를 통해서 장기적인 이익이 무엇인지 고민해라.
3단계 - 뇌를 증폭시키기
1. 안 쓰던 뇌 자극하기
2. 가 가본 길 걷기
3. 충분한 수면
5단계 역행자의 지식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자.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배우고 익혀서 최종 목표를 이루자.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병사에서 장군, 최종적으로는 지휘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각각에 대해서 설명한다.
병사 - 시간제로 돈 버는 사람
장군 - 시간당 돈을 많이 받는 사람
지휘관 - 병사와 장군으로 돈을 번다
예를 들며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다양한 분야에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서 꽤 설득력 있었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로마 신화에 나오는 돌을 굴리는 시시포스, 그것은 끊임없이 반복하는 형벌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시포스처럼 성취와 실패를 반복하지만 레벨 업을 통해서 자유라는 보상을 받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역행자를 모두 읽은 후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해 졌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을 때마다 보였던 베스트셀러 역행자.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었던 역행자를 모두 읽고 역행자가 왜 베스트셀러인지 이제 이해가 되었다.
특히 내가 하는 일이 마케팅이라 더욱더 공감한 듯하다.
누군가가 "역행자 책 어때요?"라고 물으면 이렇게 답 할 거 같다.
음...
나의 마지막 한 줄 평
조금 유치한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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