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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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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치기 

2. 인센티브
3. 시장은 어떻게 도덕을 밀어내는가
4. 삶과 죽음의 시장
5. 명명권

전체적인 내용은 영어권 사람들 특히 미국의 사례가 가장 많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새치기에 관련된 내용은 흥미롭게 다가 왔으며 대신 줄을 서주는 문화가 미국엔 존재하는것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도덕적으로 접근을 한 여러 사례가 책장을 빨리 넘기게 도와줬습니다. 

특히 관련된 내용중 무료공연을 대신 줄서게하며 돈을 지불하고 공연을 보는 웃픈 내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센티브에 대한 마지막 정리가 눈에 확 들어 왔는데, 인센티브는 자발적 참여보다 낮은결과치를 만들어내며 적은 인센티브는 차라리 안주는것 못하며 만약 인센티브를 주려면 확실하게 챙겨줘야 그나마 동조해서 결과가 좋게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삶과 죽음의 시장으로 생명보험을 투자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미국사회를 꼬집어 이야기하며 먼 중세시대부터 근대와 현대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충격적이었던사례는 월마트에서 일한 종업원이 업무중 사망후 생명보험에 가입한 보험금을 회사가 배당받는 내용이었습니다. 회사가 직원도 모르게 생명보험에 가입해서 사망후에 받는 일명 "청소부 보험". 나에겐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보험이 일반화 되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그외에도 유명인사의 죽음, 테러관련등 공공의 이익에 되움이 되든 안되든 죽음이라는것을 상품으로 만드는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명명권은 브랜드명을 붙일수 있는 권리입니다. 간단한 예로 미 프로야구의 예를 들며 이름의 값이 높아지며 가치를 매기고 그것을 거래하는것을 보았습니다. 베리본즈의 73번째 홈런볼을 놓고 그때 공의 소유를 놓고 재판한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마이클샌델교수였습니다. 수많은 자료와 예는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도와 줍니다.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을수 있으나 그 내용은 참으로 불편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씁쓸한 기운이 온 몸을 휘감았는데요, 왜냐하면 모든 안좋은건 우리나라가 빨리 습득하잖아요~! 

결국 시장의 문제는 사실상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싶은가에 관한 문제다. 모든 것을 사고 팔수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고 돈으로도 살수 없는 도덕적•시민적 재화는 존재하는가?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 안기순역
출판 : 와이즈베리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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