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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남자친구 그리고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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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사랑하게 되는 연애과정에서는 흔히 낭만적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성과의 낭만적 사랑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집착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나 행동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특성에 따라 낭만적 사랑은 관계 초기에 해당되고,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파트너에 대한 열정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착을 관계에 대한 열정과 구별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지만, 집착은 일종의 무분별한 몰입으로, 진정으로 사랑하는 능력과는 구별되어 야 합니다. 집착은 파트너에게 강하게 몰두하거나 의존하는 것으로 파트너에 대한 사랑을 잠시라도 느끼지 못할 때 불안해하면서 계속 사랑을 확인하려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이러한 행동이 연애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 병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 하게 됩니다.


집착행동은 개인 차원에서 일상생활에 방해를 줄 뿐 아니라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손실시키며, 관계 차원에서 애정관계에 위협적인 요인이지만, 스스로 중단시키기 어려운데, 이러한 상황을 방지 하려면 구속과 집착 없이 적당 한 거리를 두는 것이 이상적 관계의 중요한 기준이며 서로의 사생활을 보장하고 동등한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게됩니다. 집착행동의 수준이 과도할 경우 개인 차원 뿐 아니라, 관계 차원 에서도 위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상대 파트너는 자 율성 보존을 위해 관계를 파기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집착행동은 개인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자율성이라는 심리적 욕구를 침해하여 관계 유지를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서로에게 괴로움을 줄 수 있는 부정적인 행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한 논문에서 집착행동의 구성요인은 의심, 거부, 두려움, 질투, 외로움과 불완전감, 과민성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며 집착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랑수준과 애정관계 행동(친밀감 불편, 보살핌, 호감표현)이 여성의 집착행동 유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성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집착행동은 개인이 가진 심리적 특성이 파트너와의 관계를 통해 행동으로 나타나는 다차원적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 개인이 가진 성격, 자기개념, 관계욕구와 동기, 이성에 대한 이상형과 기대수준, 사랑에 대한 신념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여기서 관심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관계적인 부분인데, 위의 논문에서 언급한 '개인이 가진 성격', '자기개념', 관계욕구와 동기', '사랑에대한 신념'은 어릴 때 형성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대한민국의 각박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맞벌이로 인해서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어릴때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사랑에 서투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집착이 마치 사랑인것으로 잘못 생각 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단순한 문제가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가정복지향상에 힘을 실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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