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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의 역사, 카페, 여성고객을 잡아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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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역사
커피라는 명칭은 에티오피아의 카파(kaffa)라는 커피의 원산지 명 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아랍어인 'Qahwa (식물에서 만들어진 포도주, 커피 및 여러 음료를 총칭하는 말)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실제로 17세기초 유럽에 소개된 커피는 아라비아의 포도주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커피에 관해 역사적으로 남아있는 최초의 기록은 약 1000년전 사라센 문화의 근원지 바그다드의 의학자 라제스(Rhazes, 850-922)의 저서 "의학접성'에 언급된 아비시니아지방(현재의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는 반(bun)에 관한 기록이고, 1세기 후에는 아라비아의 의학자이며 철학자인 아빈세나(Avincenna, 980-1037)가 커피를 기호 음표로 기록한 것이 커피 음료로서 소개된 최초의 문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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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커피가 들어온 것은 커피를 발견했다는 시기로부터 천년쯤 지난 1890년대로 추정됩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유길준의 저서인 ‘서유견문록(1985)'에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숭늉을 마시는 서양인들은 커피를 마신다”라고 소개하였으며,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울의 종로, 명동 및 충무로 등지에서 커피를 파는 다방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8.15 해방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미군들에 의해 커피가 급속도로 대중화 되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본격적인 인스턴트 커피시대가 시작되면서 커피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습니다. 1990년대에는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원두커피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커피 전문점의 브랜드화가 이루어지기 시작 했으며, 1999년 7월 스타벅스 점이 오픈하면서 국내에 첫 외국 브랜드가 들어왔습니다.

이후 커피전문점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테이크아웃 형태의 커피문화를 태동 시켰습니다. 2011년 한국이 수입한 커피 양이 12만3000톤에 이른다고 하며, 이는 성인 한 명당 연간 327잔을 마시는 것으로 금액으로 치면 6억 70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커피 수입량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커피 전문점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관세청에 따르면 2014년도 커피 원두와 조제품(분말) 등 커피 수입량은 13만9764톤으로 2013년도의 수입량인 12만1707톤에 비해 14.8%나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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