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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쏘셜력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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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쏘셜력 날개를 달다"는 소셜미디어의 편리함과 문제점을 끄집어내어 방향을 제시하는 소셜미디어 지침서이다. 저자의 탁월하고 감각적인 글은 지금 이시대에 살며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도 소셜에서 마음의 상처를 내스스로 받고 잠시 멈춰서 나를 되돌아본 기억이 있는데, 사용목적이 뚜렸하자, 그런 감정상태가 없어지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이 책에서도 왜 소셜을 하는지 분명하고 명확한 목적이 있으면 상처받지 않고 건강하게 활용 할 수 있다고 저술하고 있다.

10대들에게 물어본 스마트폰에서 가장 불필요한기능은 음성통화란다. 통신이 변해가고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며 디지털시대를 반영하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책은 소셜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거나 익숙하지 않은분에게 적합하며 홍보및 마케팅과 같은 생산적인 일을 하시려는 분에게도 필요한 내용을 적절히 제공하여 충분히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편하게 읽을 수 있었으며 소셜미디어를 하는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다. SNS생리를 알아가기에 좋다.


​​간추려본 본문내용

"솔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회사에서 잘렸는데 쿨하게 사직서 던 지고 나온 척하고 갈 데 없어 산에 가면서 무슨 여가생활 즐기러 간듯 올리고...... 가식적이에요. 그래서 저는 소셜 미디어 안 합니다"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을 읽는 시간을통해 자신을 관찰하고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파악하여 마음 근육까지 단련하자고 저자는 주장한다.

소셜미디어는 자기분야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되거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인맥확보및 사교의 장. 활용방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생산적인 활동력이 될 수 있다.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서 학교교육에서 사이버윤리과목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시이버 윤리와 에티켓은 학력과 자라온 환경과 상관없으며 스스로 깨우치는것이 아닌 가르쳐야하는것이다.
"세상에! 약속 시간 30분 남기고 카톡으로 떡 취소하고....... 너무 한거 아냐?" 어떻게 이별 통보를 페이스북에다 하냐고? 자기 얘기를 친구한테 들으면 어떻겠냐고... 진짜 잔인하다 엉엉...... “해고 통지를 문자 메시지로 했다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지” 휴가 중인 사람한테 프로젝트 진행 사항을 물어보면 어떡해? 대 체 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뭐? 수술대에 환자 눕혀놓고 셀카 찍었다고?"

디지털1.0세대- 스스로 자료를 찾는다.
디지털2.0세대- 나를 분석해 나와의 관계망 자동형성



이미 네트워크상에 존재하게 되는 당신, 일거수일투족을 읽히는 유리 어항 같은 이 시대에 평온하고 흔들림 없는 자신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내게 한 친구가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원래 매일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은 자랑을 안 해~! 어쩌다가 즐겁고 어쩌다가 행복하니까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거지."

소셜 미디어를 왜 하는지, 어떤 친구를 택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새로운 디지털 2.0 문명을 익히는 과정이 곧 Neo 매너를 갖추는 일이다. 알지 못하면 자기 의지와 상관없는 평가를 받게 된다. 장난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쓰고 문장이 안되는 비문을 올리면 신뢰도에 문제가 생긴다. 소셜 미디어 친구를 무심하게 대충 받아들이면 나 역시 무책임한 사람이 된다.

소셜 미디어 사용에 회의적인 사람도 적지 않다. 사생활 침해나 정보 유출에 대한 염려는 물론 더는 원치 않는 인맥이 절로 생기는 것도 과도하게 밀려드는 산만한 정보도 피곤하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 한 모습들만 골라서 자랑하는 사람들도 짜증 나고 소셜 미디어의 인맥 숫자가 마치 인기의 척도가 되는 듯한 것도 불편한 요인이다. 그런데도 최근 여러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 대다수가 거부감은 있으나 소셜 미디어 그 자체로는 유용한 도구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며, 굳이 하지 않거나 그만둘 의향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소셜 미디어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질문보다는 소셜 미디 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일과 삶에 방해되지 않도록 더욱 유용한 정보와 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이왕이면 재미있고 쓸모 있게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것을 택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할까?
소셜 미디어는 본질적으로 나누기 위한 공간이다. 내가 쓰는 글은 남에게 보여 주고 공유되고 심지어 복사되어 무한정 보존된다. 비밀 보장을 기대할 수 없고 또 기대해서도 안 되는 절대 안전하지 않은 내 공간이면서 동시에 남의 공간이기도 한 공유의 공간이다.
모르는 사람이 아는척해서 불쾌해질 만한 내용은 애초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옳다.
소셜 미디어에 발을 들여놓을 때 필요한 건 막연한 긴장이나 무엇인가를 얻겠다는 욕심보다 다정하고 친절한 열 린 마음일 것이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관련 법률 제70조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다 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거짓의 사 실일 경우에는 젼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 도록 규정하고 있다.

형법 07조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하여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을 허위의 사실일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제311조에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에 대하여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 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보 판별력을 키우려면 우선 세 가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첫째, 정보의 출처와 작성자의 신뢰도. 특히 1차 생산자가 아닌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빌리거나 퍼온 정보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뢰도 검증을 거친 후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는 정보의 유통 경로다 공식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었는지, 사설정보지 형태로 단체 대화방 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진 것인지 확인한다. 심리학자들에 따르 면 사람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믿고 싶은 대로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 공신력 있는 정보가 아니라 할지라도 가까운 이의 말은 의심하 지 않고 별생각 없이 퍼 나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호감의 온라인 화법
맞춤법
존댓말
유행어 줄임말 과다사용금지
이모티콘남발금지
긍정화법


소셜 미디어 화법이란 느슨한 관계에서 편안하게 주고받기에 적절한 표현법이다. 많이 쓰다 보면 저절로 늘 수 있다. 다만 왜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말하는 사람의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눌변은 표정이나 보디랭귀지 등을 통해 양해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 비문은 오해의 여지로 남는다. 아직 소셜 미디어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인기 많은 게시물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작성되었는지 어떻게 댓글을 하는지, 자기 의견이나 주장은 어떻게 전개하는지를 염두에 두고 생각해가며 살펴보면 자기에게 어울리는 화법을 찾아낼 수있다.

인간관계의 황금률은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다. 먼저 주는 것이 최상의 사교법이다. 친절이든 물질이든 손이든 먼저 내미는 이가 결국 더 많이 가지게 된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줄 것을 준비해 야 거둘 수 있다. 전문분야의 정보는 오늘 내가 찍은 예쁜 사진이든 유머 한 자락이든 혹은 격려와 응원의 댓글이든 줄 것을 준비하고 소셜미디어를 시작하라. 당신에게 받은 이들이 당신의 친구가 된다. 정보를 주면 주면 다른 정보를 주고 즐거움을 주면 다른 즐거움을 준다 분노를 던지면 또 다른 분노를 받게 된다. 소셜 미디어야말로 유유상종을 확인하는 좋은 만남의 장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지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소셜 미디어 친구가 결정된다.

포스팅으로 알아보는 성격유형!
고백형- 일기, 회상형
단상형- 자기강화, 사고과정을 보여주는 방식
과시형- 신상, 먹방, 여행포스팅등
인맥과시형- 남성들 혹은 사업하는 여성들에게 자주나타남.
감정해소형- 화를 내거나 불만을 토로하거나 중얼거림.
하소연형- 아프다, 슬프다, 외롭다등 피로감을 준다.
마케팅형- 하는일에 관련된 포스팅만한다.
공유형- 무엇이든 공유한다. 내이야기빼고.
게시글에 정답이 되는 특별한 방식이나 유형은 없다. 다만 좋은 의도로 작성된 포스팅이 자주 회자되고 공유되면서 소셜 미디어 집단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자신에 맞는 매체를 찾아보자!
1세대 대표소셜미디어 블로그
가장 대중화된 미디어 페이스북
팔로우개념의 선두주자 트위터
시각적 이미지 위주의 인스타그램
관심사만 전시하듯 공유하는 핀타레스트
정체모를 익명 소셜미디어
휘발성 소셜미디어
그외에 텀블러 링크드인, 구글플러스, 플리커등이 있다.

혹자는 "SNS(시간) N(낭비) S(서비스)다라고 이야기한다. 낭비로 만드느냐 기회로 만드느냐,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생각은 다양하니까.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사진은?
혐오감을 일으키는 괴이한 음식 사진
계속되는 고양이 사진
수백 장의 비슷한 여행 사진
디자인이 엉망인 인용문 찍은 사진
고급 소지품 자랑
때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이상한 손톱 사진
오리입술 얼굴
팩한 얼굴
같은 배경사진 올리기
욕실 거울에 비친 몸을 찍은 사진
데일리 룩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
영수증들
출처: 허핑턴 포스트 조사결과

온라인공간에서 관계맺기
첫째 개방성- 열린태도
둘째 에너지- 즐겁고 행복하고 따뜻한소식
세째 공감- 맞장구및 응원

소셜미디어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것이다. 내가 왜 이러지 종일 폰만 붙잡고 있네. 너무 집착하는 거 아닐까? 왜 이렇게 다들 재미있게 사는 걸까? 나만 불행하게 사는게 아닐까? 무슨 잘난 척하는 대회도 아니고 다들 과시하느라 정신없네. 밉다. 이런 생각이 들면 과연 소셜 미디어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 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2015년 7월 온라인 리서치 회사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만 19-59세 스마트폰 사용자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이용및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했다. 결과는 이용자의 33.8%가 소셜 미디어 피로증후군을 경험한적이 있으며, 10명 가운데 6명은 소셜미디어가자기과시 목적으로 사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다는 의견도 33.8%나 되었다. 그런데도 74.7%가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 일뿐, 그자체는 매우 효율적인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불편하고 나쁜 점도 있지만 굳이 안 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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